요즘 건조한 날씨때문에 산불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림면적은 꽤나 넓은 편인데요, 그래도 이상기후와 날씨등의 조건이 산불이 일어나기 좋은 상황이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산림이 소실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무가 많은 산림은 아주 많은 장점을 가져다 줍니다. 미세먼지를 막아주기도 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지구온난화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산림의 중요성이 높아지는만큼 새로 신설된 자격증이 있습니다.
바로 나무의사라는 자격증입니다. 나무의 진단과 진료를 하는 의사로서 치료를 하는 수목치료 기술자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나무의사가 하는 일과 양성기관, 응시자격, 연봉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무의사가 하는 일
앞서 간단하게 말씀드렸듯이, 나무의사는 일반의사와는 다르게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나무의 상태가 어떤지 진단하고 진료 즉 처방을 내리는 일을 합니다. 그렇다면 농작물이나 화훼도 포함이 되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고 나무들을 대상으로만 활동을 할 수 가 있습니다.
나무의사는 나무나 나무들의 상태를 보고 전염병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진단하게 되고 처방을 내리게 됩니다. 또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예방활동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피해를 입은 나무를 보고 보통의 의사들처럼 처방전을 발급하는 업무도 나무의사의 몫입니다. 처방을 발급하면 이 처방을 가지고 수목치료 기술자들이 처방활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나무의사 응시자격
그렇다면 나무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응시자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사가 되는 길은 매우 험난합니다. 나무의사도 쉽게 될 수는 없습니다. 나무도 엄연한 생명체인 만큼 진단과 처방을 내리려면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합니다.
위와 같이 7가지의 조건이 있고 이 중 하나 해당되는게 있다면 응시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경력이 없다면 수목관련학과를 나와서 석사 또는 박사학위가 응시자격이 되는 꽤나 어려운 시험임에는 분명합니다.
만약 학사학위만 있다면 관련 직무에서 1년이상 실무를 종사하여야 하고, 특성화고라면 3년이상의 실무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만약 특성화고, 학사등 아무런 관련이 없는 학과나 관련 직종이 아니라면, 수목진료 분야에서 5년이상 실무를 해봐야 나무의사에 지원할 수 있는 응시자격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응시자격만 있으면 시험을 볼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응시자격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무의사 양성기관에서 150시간의 교육을 받고 수료를 해야 비로소 응시자격이 충족이 됩니다.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위와같이 전국에 총 13개가 운영중에 있습니다. 서울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군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만약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운영기관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아직은 많은 곳에서 운영이 되지 않는 것이 단점입니다.
교육비용은 대략 200만원 정도선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3. 나무의사 연봉 및 취업
나무의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의 수가 곧 해당 자격증의 유망함을 알려주고 있을텐데요. 공식적으로 나와있는 나무의사 자격증 취득자의 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8년에 처음 시작된 자격증인 만큼 아직 우리나라에 900명 정도밖에 없는 자격증입니다. 물론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숫자로 증가한다면 1천명을 돌파 할 수 있겠네요. 한해 2~300명 수준으로 자격증 취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전 방송을 통해 나무의사가 월 35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고 알려져있었는데, 최근에는 많은 자격증 취득자가 배출되고 있어 월수입이 그렇게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대략 200만원 후반대가 평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 종 취업사이트들을 확인해 보면 대략적인 월급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연봉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최근 시작된 자격증인 만큼 이른 시기에 취득하여 경력을 쌓는다면 자격증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나무의사 양성기관과 연봉정보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의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꽤나 전문성이 있고 쉽게 취득할 수 없는 자격증입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초기이고, 최근 나무와 관련된 많은 관심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가능성은 높은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장근무가 많고 수도권보다는 산림이 많은 지방쪽의 채용이 많은만큼 청년층의 선호가 높지 않은 것도 중,장년층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에 꽤나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고민을 많이 하시고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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